
"청소년의 삶에, 불안 대신 기대를!"
청소년의 삶에, 불안 대신 기대를! 19살 청소년 경기도 비례대표 후보 서민준입니다 :)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저와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춤 추는 것을 좋아해서 댄서가 되고싶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힘든 연습도 마다하지 않는 대단한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점점 연습실이 아닌 학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습실에서 행복해하던 친구는 학원에서 점차 그 미소를 잊어갔습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왜 하고싶은 것.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고 학원에서 전전긍긍하는지. 친구의 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불안해서”였습니다. 이 불안이라는 것은 비단 한 친구만의 행복만을 빼앗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되고싶다던 친구를 신소재공학과로 가게 만들고, 우주선을 만들고 싶던 친구를 치대로 보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있어도 마음 편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실패하면”, “나중에 후회하면” 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결국 포기하고 펜을 듭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했으니까. 이렇게 하면 최소한 불안하지는 않게. 내일을 걱정하지는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자신의 꿈은 멋모르던 시절의 추억으로 덮어두고 “현실”이라는 길로 오늘도 많은 청소년들이 학원으로, 스터디카페로, 독서실로, 도서관으로 걸어갑니다. 그 곳에서 아침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카페인에 몸이 쩔어가며 자신의 몸을 혹사시킵니다. 그렇게라도 자신에게 드리워지는 이 불안을 지워보려고 애써봅니다. 이런 청소년의 현실속에서 어떻게 청소년이 행복하길 바라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OECD 청소년 행복지수 꼴지,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하루에 20명의 청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1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내가 나를 부양할 수 있을까. 내가 나를 돌볼 수 있을까 끊임없이 불안한 청소년들의 삶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경기도부터 바꿔나가겠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실질화로 더이상 학생인권조례가 선언적인 문서.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청소년의 삶에 체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조례가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행되는 편법적인 0교시와 야간강제학습, 머리를 넘기면 안되고 백팩만 매고다녀야 한다. 양말과 속옷은 튀는 색깔로 입으면 안된다. 이성 단 둘이 만날 때에는 항상 공개된 장소만을 이용하여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반인권적 학생생활규정을 감시하고 제대로 고쳐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기도 학생생활규정 가이드라인이 수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 의해 자신이 부정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부터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통해 병원비 불안에 자신의 건강을 뒷전으로 밀어넣으며 건강 앞에 만명만이 평등했던 사회는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겠습니다. 소득이 얼마든, 민간보험이 있든, 누구든 1년에 100만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고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부터 병원비 불안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부터 월경용품 보편지원으로 누구든 월경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1달에 14,000원이라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금 대신, 누구든 생리대를 휴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월경용품 보편지원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안전한 월경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월경에 대한 불안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부터 무상교통으로 누구든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동 앞에 비용이 제약이 되지 않도록, 이동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분기별 6만원이라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이 아니라 무상교통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비 부담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에는 1,300만의 시민이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민들의 대의자로 이번 6월 3일에 167명의 경기도의원을 뽑습니다. 하지만 이 167명에 도전하는 후보들 중에서 경기도 도민의 10%에 달하는 132만명의 청소년 시민을 대표하겠다는 후보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10%를 이야기할 단 한명의 청소년 경기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청소년이 직접 내겠습니다. 우리의 현재를 부정하고 미래의 존재로만 치부하는 경기도를 끝내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청소년의 요구가 전달되고 반영되는 경기도의회. 청소년의 삶에 불안 대신 기대를 품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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